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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싱가포르 주롱 유류기지 현장
업체 현대건설 저자 날짜 2011/10/13 읽음 776

‘지하 암반 130m 아래, 유류 비축기지 건설을 위한 힘찬 고동이 울리고 있다.’

 지하 10m, 20m, 30m…. 지상에서 지하 130m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천공(穿孔)소리와 덤프트럭의 엔진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햇빛보다는 할로겐 램프의 불빛이 더 선명해지는 가운데 후텁지근한 공기가 확 밀려온다. 여기는 싱가포르 주롱 지하암반 유류비축기지 1단계 공사(JRC1) 현장. 주롱섬에 상업적 용도의 석유 비축기지 건설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규모 약 6억달러)는 싱가포르 정부가 석유화학 중심지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서남단 주롱섬 인근의 반얀 해역 130m 지하 암반에 150만㎥의 원유 비축기지(약 950만 배럴 규모) 및 유조선 접안/운영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201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6월 말 현재 17% 정도의 공사가 진행됐다. 주롱 유류 비축기지 공사는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지하 유류 비축기지 공사로,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통해 해외 지하 유류 비축기지 공사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총 사업비 7억1400만달러(약 7700억원)가 투입되는 주롱섬 해저 석유비축기지는 일반 도로터널이나 광산과 달리 다양한 최첨단 건설공법이 필요하다. 단순히 암반을 깨고 넓은 공간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하 130m 지점에 각종 운전시설과 유류 저장탱크(길이 400m×2개) 5기(機)를 1층과 2층으로 나눠서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 터널의 길이만 11.2㎞. 이 때문에 건설 장비들이 쉴새 없이 지나다니는 폭 20m×높이 9m의 터널은 미로와 같았다. 리프트에서 내려 200m쯤 들어가자 좌우로 길이 나뉘고 여기서 200~300m를 더 걸어가면 다시 새로운 동굴이 나온다.



석유 저장량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다섯 척과 거의 맞먹는다. 초대형 프로젝트답게 현장 장비에도 '대형'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점보 드릴', 대형 불도저(휠로더), 덤프트럭…. 이 장비를 나르기 위해 설치된 리프트(4개) 역시 초대형·초고속이다. 45t짜리 점보드릴을 지하로 실어 나르는 데 1분20초면 족하다. 현대건설 김영 현장소장은 "고층 빌딩에 달린 엘리베이터 속도(분당 90~120m)와 맞먹는 리프트를 설계·제작하는 데만 10개월이 걸렸다"며 "총 200만㎥의 암석을 파내려면 리프트 한 대당 하루에 150번씩 왕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전 6시 30분. 어김없이 눈부신 태양이 떠오르고 작업장으로 향하는 근로자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적도의 태양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상쾌한 아침이다. 현장 입구 검문소를 지나 사무실로 들어오는 길도 더 없이 평온하다. 그러나 지하 바닥으로부터 130m 높이에 설치돼 있는 공사용 승강기에 탑승하는 순간, 더 이상의 평온함은 사라진다.

 지하 10m, 20m, 30m…. 승강기 문틈 사이로 보이는 수직구 벽면의 깊이 표시나 후텁지근한 지하의 공기가 느껴지는 것만으로는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여느 터널 현장과 달리 JRC1 현장은 지상보다 지하 터널의 기온이 높은 편이다. 수직구 벽을 타고 울려오는 점보드릴의 천공소리, 발파석을 한가득 싣고 다니는 덤프트럭의 엔진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면 그제야 일터가 가까워짐을 느낀다.

 지하 130m. 승강기가 멈추고 문이 열리자마자 작업반장들의 작업지시와 근로자들의 움직임 소리로 요란하다. 옆에는 T-Lift(Transport Lift․45톤의 물체를 최대속도 100m/min로 실어나를 수 있음)라고 불리는 대형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덤프트럭이 진입한다. T-Lift 운전원과의 통신으로 무전기에선 연신 치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머리 위 11m의 높이엔 직경 2m에 육박하는 송풍관이 걸려 있고, 벽면에는 각종 전선과 파이프라인이 설치돼 있다. 터널 곳곳마다 전날 세운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작업이 한창인 막장까지 훑어본 후에야 비로소 하루가 시작된다.

싱가포르는 비석유생산국가로서 중계기능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휴스턴, 유럽의 ARA 지역(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엔트워프)과 더불어 세계 3대 오일허브가 됐다는 사실에서 싱가포르의 지정학적 이점이나 범국가적인 노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런 세계적 경쟁의 무대가 되는 곳이 바로 주롱 석유화학공업단지이다.

 주롱섬은 1987년 오일허브로 개발될 초기에는 7개의 분할된 자연섬이었으나 이를 싱가포르 정부가 계획적으로 매립해 독립된 오일허브로 조성했다. 태평양과 인도양의 관문에 위치해 있는 데다 주변으로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은 대량의 석유소비국들이 즐비해 있고, 주롱섬 내 기업들에 대해 법인세 5년간 면제, ‘오일 트레이더 인센티브제도’ 등 정책적인 뒷받침이 돼 있어 주롱 석유화학공업단지는 세계 오일 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었다.

 현재 싱가포르에 건설돼 있거나 건설 예정인 저장시설 규모는 1억8,300만 배럴 정도인데, 이 중 JRC1(Jurong Rock Cavern Project)이 담당하는 용량은 1,800만 배럴로 약 10%에 해당한다. 완공된 후 담당하게 될 저장용량도 상당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처음으로 건설되는 지하 비축기지라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JRC1 현장은 크게 제품의 입출하와 관련된 지상부의 시설 공사와 지하 저장동굴 공사로 구분할 수 있다. 지하 저장동굴 공사를 위한 130m 깊이의 수직 출입구 공사는 일본 업체에 의해 임시공이 완료됐으며, 현재 이 수직구 공사에 이어 저장동굴 공사와 제반 운영터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공사는 1단계 공사로서 총 1,800만 배럴 중 930만 배럴에 해당하는 저장동굴을 건설하고 있다.

 지하 석유비축기지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물 중의 하나는 수벽고인데, 이는 저장동굴 주위로 수압을 가해 저장동굴의 내용물을 안전하게 가둬두는 역할로 일명 ‘Water Curtain’이라 부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JRC1 현장의 해저 비축기지는 약 13bar 정도의 자연수압과 충분한 지하수 공급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운영상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장 임직원들은 비축기지는 공기(工期)보다 품질이 우선임을 모두 인지하고 완벽한 시공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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